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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WTI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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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결과 관망세 이어진 가운데 원유 재고 감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란 핵 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달러(0.3%) 상승한 배럴당 89.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77달러(0.9%) 오른 배럴당 91.55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 마감한 주의 원유 재고가 4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란 S&P글로벌플래츠의 전망과 달리 크게 감소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S&P글로벌플래츠는 휘발유 재고가 140만 배럴 증가, 정제유는 6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전문가들은 수입감소와 수출급증으로 인해 주간 원유 순수입이 140만 배럴 이상 감소한 것이 원유 재고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큰 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도 이란 핵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이란과 핵 합의 당사국 간에 이뤄지는 오스트리아 빈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이란과의 협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의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핵 협상은 다급한 시점에 다다랐으며, 수주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핵 합의 복원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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