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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홍콩언론 "많은 누리꾼, BTS 논란에 어리둥절"

연합뉴스 윤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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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동계올림픽 소셜미디어 폭풍에 휘말려"
방문 인사말 하는 BTS(뉴욕=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래문화특사인 그룹 BTS(방탄소년단) RM이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jjaeck9@yna.co.kr

방문 인사말 하는 BTS
(뉴욕=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래문화특사인 그룹 BTS(방탄소년단) RM이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jjaeck9@yna.co.kr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보이그룹 BTS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소셜미디어 폭풍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SCMP는 "BTS 팬들이 논란이 되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의 실격을 둘러싸고 중국 누리꾼들과 싸우고 있다"며 BTS의 RM(본명 김남준)이 지난 7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격당한 쇼트트랙 한국 국가대표 황대헌에 격려의 뜻을 전달한 후 중국 누리꾼들이 악플 세례를 하자, BTS 팬클럽 '아미'가 일제히 반격에 나선 상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논란에 어리둥절했으며 중국 누리꾼들이 왜 그렇게 화를 내며 반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이건 그냥 남준이 자기 나라 팀을 응원한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라고 쓴 한 트윗을 소개했다.

앞서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천m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 두 명을 추월해 1위를 차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별다른 접촉이 없었음에도 급하게 레인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 판정을 받고 탈락해 논란이 일고 있다.

RM은 이후 자신의 개인 SNS에 황대헌의 추월 장면을 게재하고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달았다.


RM은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조 1위를 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황대헌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 공식 SNS로 몰려와 '구토' 이모티콘 등을 댓글로 다는 '악플 테러'를 벌였고, 이에 대항해 아미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의 하트와 선플 달기 행진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방탄소년단 RM[연합뉴스 자료사진]

방탄소년단 RM
[연합뉴스 자료사진]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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