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곤룡포 자태…"中 한복 논란 겨냥?"

[Dispatch=정태윤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개성 있는 한복 자태를 과시했다.

슈가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색의 곤룡포를 입고 있었다.

슈가는 긴 금발의 머리를 한 채 한복을 유니크하게 소화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발표한 2번째 믹스테이프 ‘대취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모습이다.

‘대취타’는 트랩 비트와 한국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곡이다. 전통 군악 '대취타'를 샘플링했다. 슈가는 뮤직비디오에서 궁궐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한복 논란’을 겨냥해 게시물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지난 4일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공연자가 56개 소수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한복을 중국 문화의 일부인 것처럼 연출해 공분을 샀다.

한편 ‘대취타’ 이날 뮤직비디오 조회수 3억 4,000만 뷰를 달성했다.

<사진출처=슈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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