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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챙기자"...약국에선 재택치료 상비약 묶음 판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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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택치료 체계가 개편되면서 60세 이상이나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면 재택치료 꾸러미가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젠 알아서 상비약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데, 동네 약국에는 재택 치료를 대비한 상비약 세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한 약국.


지난해 12월부터 '재택치료 대비 가정 상비약 세트'를 따로 묶어서 팔았습니다.

[송송아 / 서울 종로1가 약국 운영 : 11월에 델타 변이에 걸렸었는데 갑자기 걸리니까 집에 약이 없는 상태에서 (당황했습니다). 그때 제 증상에 맞춰서 준비해봤습니다.]

코로나19 확진됐을 때를 대비해 필요한 상비약을 스스로 준비해 두려는 사람들이 하나씩 사 갔습니다.


[양빛나라 / '재택치료 대비 가정 상비약 세트' 구매 : 만약에 제가 확진돼서 격리해야 하는데 전달이 늦어지면 좀 곤란할 것 같아서 미리 상비약을 갖춰야겠다 생각하고….]

정부가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이젠 확진이 되더라도 고위험군과 60대 이상 환자가 아니면 약을 따로 주지 않습니다.

발열과 기침, 콧물 등 오미크론 증상에 따라 준비해본 상비약 꾸러미입니다.


방역 당국에서는 기존에 해열제와 종합감기약만 줬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건 확진되면 집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입니다.

쉽게 말해 스스로 알아서 잘해야 하는데 대부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김윤건 / 경기 용인시 김량장동 : 괜히 재택치료하다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약을 준비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조민철 / 서울 원효로 : 그 많은 인원이 스스로 치료를 믿고 맡길 수 있을 만큼 (준비하고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시민 반발이 아무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는 부분이 있긴 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60살 미만의 '일반 관리군'에 해당한다면 몸 상태를 스스로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이상이 느껴지면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으로 진료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은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때가 아니면 외출할 수 없지만, 백신을 맞은 동거가족이 약을 대신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두 가지와 기본적인 해열제, 기침약 정도는 좀 가지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혼자 살고 보호자도 없다면 보건소에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재택 치료에서 재택 요양으로 개념이 바뀌면서 개인 방역과 치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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