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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프리미엄 효과"… 한섬, 작년 영업익 49% 증가

아시아경제 구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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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 지난해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늘었고, 특히 타임·마인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한섬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1억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874억200만원으로 16.0%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109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2%, 매출액은 4450억1700만원으로 15.1%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70억6100만원으로 19.2% 증가했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이 1년 전보다 13.3%, 온라인 매출은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캐릭터와 남성, 해외편집 등 고가 브랜드의 고신장세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영업이익도 오프라인이 정상화된 데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20년 18.6%에서 지난해 20.8%로 확대되면서 크게 개선됐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프리미엄에 중점을 둔 차별화 전략으로 온라인에서도 한섬만의 VIP 전문상담사 기용 혹은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등을 전개하면서 온라인 내 우량 고객층의 구매액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 효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늘어난데다 타임·랑방컬렉션·타임옴므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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