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미국 피겨스케이팅 저우, 결국 출전 불발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빈센트 저우가 코로나 확진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빈센트 저우는 오늘(8일) 진행되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저우는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5분 1초짜리 영상에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았고, 불행히도 내일부터 열리는 개인전 출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예방 조치를 다 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때로 외로움에 짓눌리면서도 나 자신을 고립시켜왔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미국빙상연맹은 저우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려면 추가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전했지만, 결국 출전은 불발됐습니다.

저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빈센트 저우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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