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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IAEA조사단 14일 방일...韓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조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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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오염숫 저장탱크들 모습. AP뉴시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오염숫 저장탱크들 모습.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는 7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오는 14일 방일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원전 전문가도 전문가팀의 일원으로 이번 조사단에 포함됐다.

일본 정부와 IAEA는 후쿠시마 현지 방문 조사를 지난해 12월 중순께 하기로 합의했으나,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IAEA와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은 오는 18일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 등을 시찰하고 방류할 물의 상태, 처분 절차의 안전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IAEA 안전 기준에 근거해 점검할 예정이다. 일본 관련 부처 및 도쿄전력 관계자들을 만나 오염수 처분 협력에 관한 의견도 교환한다고 외무성은 밝혔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여과 장치를 통과시키 뒤, 여과되지 않는 삼중수소(트리튬)등은 물로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지난해 4월 결정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봄부터 향후 수십년에 걸쳐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것이다. 이에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이 해양 오염을 이유로 반발하자 일본 정부는 IAEA를 앞세워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조사단의 평가 내용을 담은 중간보고서는 연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일에는 리디 에브라르 사무차장, 구사타보 카루소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을 비롯한 IAEA 관계자들과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IAEA 가맹국에서 선정된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방일에 한국에서는 김홍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겸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가 전문가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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