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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복 논란에… 청년정의당 대표 “中동포 입장서 생각 필요”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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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치마 저고리와 댕기 머리를 등 한복 복장을 한 공연자가 개최국 국기 게양을 위해 중국의 오성홍기를 옮기고 있다. /김지호 기자

2022년 2월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치마 저고리와 댕기 머리를 등 한복 복장을 한 공연자가 개최국 국기 게양을 위해 중국의 오성홍기를 옮기고 있다. /김지호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이 등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중국동포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중국은 한복이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식의 문화 패권주의와 역사왜곡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면서도 “우리 관점뿐 아니라 중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동포들의 입장이 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 영토 내에서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한복은 우리의 것일 뿐 아니라 동포들의 것이며, 중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 역시 자신들의 문화와 의복을 국가로부터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중국 동포들은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각종 차별과 혐오에 노출되고 있다”며 “정치권은 이른바 ‘조선족 혐오’ 부추기는 외국인 건강보험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주민에 대한 제도적 차별을 없애고 동등한 시민으로서 대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대선후보들이 해야 하는 더 시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외국인 건강보험 관련 공약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에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선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한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 대표 중 한 명으로 출연해 ‘오성홍기’를 전달하며 문화 동북공정 논란이 일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외교적 항의 계획에 대해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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