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직선화 공약하는 이중선 전 행정관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삼례역에서부터 전주역에 이르는 전라선을 직선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행정관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삼례역과 동산역, 전주역 구간 노선은 복선 전철화 이후에도 곡선구간이 많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도시발전 연계성을 해치고 있다"라며 "전라선 직선화와 이설로 얻는 전주시의 편익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설 후 기존 전라선 부지에는 전주역∼삼례 간 도시고속도로를 설치하면 송천동 에코시티와 동부 우회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라선 이설 시 선로 직선화에 따라 평균 속도가 시속 100㎞에서 150㎞ 이상 상향, 폐선 부지에 도시고속도로 건설로 주변 접근성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전 행정관은 "전주와 완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해 통합의 주춧돌을 마련하겠다"면서 "이설 비용은 2천500억 원이 소요될 텐데 전액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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