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 | 리버풀 인스타그램 |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디오 마네(세네갈)와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아프리카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마네가 이끄는 세네갈과 살라가 버티고 있는 이집트는 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카메룬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세네갈은 조별리그서 B조 1위를 차지했고, 16강서 카페 베르데, 8강서 적도 기니, 준결승서 부르키나 파소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이집트는 D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가운데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카메룬을 이기고 결승까지 안착했다.
공교롭게도 아프리카를 대표하면서 리버풀에서 호흡을 맞추는 마네와 살라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 선수는 지난 2017년부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끄는 동료로 함께 뛰고 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에서 마네는 3골을, 살라는 2골을 터뜨렸다.
세네갈의 경우 아직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02년과 201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반면 이집트는 무려 7회 우승을 차지한 최다우승팀이다. 다만 2010년 이후 아직까지는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12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리버풀도 두 선수의 맞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결승 대진이 확정되자 리버풀은 공식 SNS에 마네와 살라의 맞대결에서 ‘둘 다 자랑스럽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게시물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