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李, 용어 디테일로 尹 '테스트'…尹, 작심하고 대장동 때리기

연합뉴스 정아란
원문보기
김혜경·김건희 논란은 직접 언급은 안돼
이재명(왼쪽)-윤석열(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이재명(왼쪽)-윤석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김수진 기자 = 여야 대선후보는 3일 진행된 첫 TV 토론에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한 부동산 공약, 사드 문제 등 외교·안보 문제, 일자리와 경제정책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윤 후보를 집중 견제했다. 이 과정에서 '장학퀴즈성' 질문도 나왔다.

반면 윤 후보는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상대로 대장동 관련 의혹 때리기에 주력하면서 '알면서도 천문학적 이익을 내게 한 것이냐 아니면 무능해서 몰랐던 것이냐'며 압박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는 윤 후보의 공약과 발언 등을 검증하면서도 이 후보를 향한 공격도 병행했다.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윤 후보를 연이어 지목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을 캐물었다. 국민의힘에서 35조원, 50조원을 거론하면서 왜 당장 하지 않느냐고 몰아세웠다.

이 후보는 또 윤 후보에게 RE100(알이백), EU택소노미 등 낯선 용어가 포함된 질문을 연이어 던지기도 했다. 이는 윤 후보가 그만큼 정책적 식견이 부족하고 준비되지 않은 상대라는 모습을 부각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의 특혜·비리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주제 토론을 시작하자마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의 책임론을 거론했고 이후 주도권 토론에서도 대장동 이슈로 몰아갔다.

대선후보 토론에서 기념촬영하는 후보들(서울=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대선후보 토론에서 기념촬영하는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대장동 토론을 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이 후보를 향해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한다", "엉뚱한 얘기만 한다" 등의 발언을 이어가며 몰아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의 화살을 국민의힘과 윤 후보 쪽에 돌리며 역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또 시급한 민생 문제에 집중하자면서 화제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대장동 의혹을 놓고는 야당의 세 후보간 공조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안 후보도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개발이익 환수 포기하면서 특정 민간에게 1조 원 가까운, 그런 이익을 몰아줬다"고 지적했고, 심 후보도 "이 후보가 투기 세력과 결탁한 공범이냐, 활용 당한 무능(한 시장)이냐 둘 중 하나다. 이 딜레마를 후보께서 해명해야 한다"면서 압박했다는 점에서다.

반면 윤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두고서는 나머지 세 후보들이 현실성 등을 따지며 '협공'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했다.

설전을 벌이던 네 후보는 안 후보가 꺼낸 연금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안 후보가 "국민연금 개혁은 누가 대통령이 돼도 하겠다 이렇게 네 명이 공동선언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했고, 이 후보와 윤 후보도 이에 동의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과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무속 논란 등 정치권을 달궜던 배우자 문제는 직접적으로는 언급되지 않았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트럼프 가자 평화위
    트럼프 가자 평화위
  3. 3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4. 4대통령 피습 테러
    대통령 피습 테러
  5. 5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