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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심상정 “대장동 얘기 안 할 수가 없어” [대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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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3사 주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토론하고 있다. |KBS 유튜브 갈무리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3사 주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토론하고 있다. |KBS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심상정 후보로부터 3일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한 맹공을 받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가 임대아파트를 짓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장동 개발이익 환수와 관련한 부분을 파고들었다.

이날 오후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 주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심 후보를 향해 “공공주택 확보에 관심이 많으시다. 저도 똑같다. 국내 공공주택 비율은 5% 정도로 너무 적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공공주택에 관심을 갖고 계신지 몰랐다. 대장동 사업에서 성남시 임대아파트를 한 채도 안 짓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임대아파트를)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중앙 정부에서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 (가져다) 붙이지는 마시라”며 심 후보의 말을 잘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대장동 의혹을 집중 공세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저도 대장동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대장동 개발이익 환수를 포기하면서 특정 민간인에게 이익을 몰아주는 것은 개발이익완전환수제와 전혀 다른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바로 그거다. 제도적으로 (대장동에서)공공개발을 못 하도록 막아놨고, LH가 하던 공공개발도 포기시켰다”라며 “제가 그렇게라도 해서 일부라도 (이익을) 환수하려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상범·조문희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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