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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긴장 풀렸나…연말연시 음주운전 전년보다 17% 늘었다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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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에서 약 3만명이 적발됐다. 1년 전에 비해 17.6% 늘어난 수치다. 같은기간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16.2% 줄었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총 2만9536건으로 직전해 같은기간 대비 17.6% 늘어났다. 면허 정지는 8757건, 면허 취소는 2만779건 등이다.

월별로는 △11월 1만1008건 △12월 9561건 △1월 8967건 등으로 집계됐다. 11월 단속 건수는 1년 전보다 8.6% 늘었고 12월과 1월은 각각 23.5%, 23.7%로 증가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3271건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다. 사망자는 24명, 부상자는 5152명이 발생해 각각 56.4%, 16.2%씩 감소했다.

월별 음주교통사고 건수는 △11월 1270건 △12월 1050건 △1월 951건 등으로 나타났다. 1월 음주 교통사고 건수가 직전해보다 23.1%로 크게 줄었다. 특히 1월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1년 전 20명보다 85% 감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연말연시를 맞아 3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했다. 이번 단속은 각 시·도별로 자율적인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했다.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앞서 경찰청은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를 지난해 대비 50% 이상 감소하겠다는 자체 목표를 세웠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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