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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1206원대로 높아진 환율, 1년 8개월래 최고

이데일리 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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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달러 매수심리, 위안화 약세
1월 무역수지 사상 최대 적자, 원화 약세
결제수요 달러 매수가 수급상 우위
대우조선 2조원 수주가 상단 제약
(사진=AFP)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06원대로 높아지며 1년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후반 역외에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졌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 물량 출회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위안화 약세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3일 환율 흐름(출처: 서울외국환중개)

3일 환율 흐름(출처: 서울외국환중개)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 열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05.50원)보다 0.90원 오른 120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6월 23일(1208.80원)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하락한 역외 환율은 반영해 1202.00원에 개장한 이후 1200원 초반에서 움직임을 좁히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1205원을 넘어서며 결국엔 1206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85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8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졌으나 외환시장은 외려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오후 들어 달러인덱스는 96.08로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15% 상승했다.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고 수급적으로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달러 매수 물량이 더 우위를 점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역외에서 달러 매수 심리가 높아진 부분들이 환율 고점을 높였다”며 “수급적으로 보면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안화가 6.36위안까지 오르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부분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6.3677위안으로 0.14% 상승 거래되고 있다.

한편에선 1월 무역수지가 4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이 원화 약세를 유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달러 매수 심리에도 환율 상승폭이 제한된 것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수 조원대 수주 소식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1조9000억원 상당의 LNG 운반선 2척과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밤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공개되는데 인플레이션 우려에 매파적일 가능성이 높아 유로화,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달러화 강세가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7억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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