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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자 TV토론, 부동산 등 쟁점놓고 혈전 예고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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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일 첫 TV토론에서 부동산과 일자리·성장, 외교·안보 정책과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설전을 벌인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간 양강 구도가 박빙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설 연휴 직후 열리는 이번 TV토론이 향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8면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하며 쌓아온 정책 역량을 적극 부각시키면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란 슬로건을 제시한 것에 맞춰 자신이 대선에 나서게 된 과정과 함께 미래 국정 비전을 선보인다.

일단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대규모 주택 공급과 재건축·재개발 완화, 거래세 완화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방향은 유사하다.

하지만 이 후보는 보유세 강화와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 공급,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 가격통제에 무게를 둔 반면 윤 후보는 민간 주도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대폭 완화,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시장 중심에 무게를 두는 등 각론에서 차이를 보인다.

새해들어 북한의 미사일 무력 도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안보이슈를 놓고도 두 후보간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두 후보는 대북 강경모드 방향에는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이 후보는 '장거리요격미사일(L-SAM) 조기 개발', 윤 후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으로 맞서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3강 구도 회복을 노리고 이 후보와 윤 후보를 겨냥한 비판과 대안 제시에 주력하는 한편, 심상정 후보는 양강 후보 검증으로 날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부인 김혜경씨의 사적 의전 논란 등에 대해, 윤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 학력 의혹 등을 놓고 후보간 치열한 검증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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