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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의날’ 맞아 이재명 “공공의료기관과 관공서 수어통역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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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의료·법률 등 전문 수어통역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수어 통역센터 배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문 수어통역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의 61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이다. 이날은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한국 수어의 날’이다.

이 후보는 “의료적 긴급 상황과 송사 등 법적 분쟁 상황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의료기관이나 공공기관에 전문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기관을 이용하고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선대위는 2020년 12월 기준 국내 청각장애인은 약 40만명에 이르지만 정부 차원의 전문수어통역 양성과정이나 관리체계는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수어통역지원센터는 자율적으로 양성교육을 하고 있지만, 현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센터는 서울 1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2021년 12월 기준 전국 수어통역센터 203개소에서 1083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한국수화언어법 제2조는 ‘수어 사용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모든 생활영역에서 수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아프거나 억울해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청각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따뜻한 손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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