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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에 아이도, 장기도 판다"...아프간의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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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레반 재집권 여섯 달째인 아프가니스탄은 인구 3천 800만 명 중 90%가 원조에 의존해 연명하고 있습니다.

굶주림을 못 견뎌 장기를 팔고 자녀를 내다 파는 참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줄지어 선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입니다.


모두 끔찍한 흉터가 있습니다.

장기를 내다 판 흔적입니다.

장기를 파는 사람이 너무 늘어, 2천 달러 받던 것이 이제는 천 500달러 정도입니다.


[장기를 판 아프간 여성 : 아이들을 살리려고 한 일이죠. 이젠 아이들을 내다 팔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더 나을 수 있고 그 돈으로 나머지 식구를 살릴 수 있어요.]

영하 16도 혹한 속에 28살 여성은 18개월 아기를 안고 16살 여동생과 고속도로변에서 구걸합니다.

하루 2달러 정도를 얻어 끼니를 잇습니다.


[굴나즈 / 28세 : 아이들은 굶주리고 있고, 불 땔 장작도 없어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여기 앉아 있어요.]

경제가 마비되고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수도 카불에서 공짜 빵 배급을 기다리는 사람은 탈레반 집권 전보다 4배나 늘었습니다.

[하메나 / 14세 : 아빠는 시장에서 짐을 나르시고 엄마는 아프세요. 동생들 줄 빵을 받으러 왔어요.]

국제 원조가 끊겨 의료 공백도 심각합니다.

아기는 팔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합니다.

[모함마드 아켈 할리미 / 의사 :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할 장비와 약품이 없습니다.]

참상 속에도 탈레반 대원들은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 같습니다.

[탈레반 전사 : 여기 아무한테나 물어보세요. 모두 행복해요. 치안도 좋아요.]

[셀리 타크랄 / 세계식량계획(WFP) 아프간 대변인 : 식량 위기'의 아프간 국민이 2천 300만 명입니다. 다음 끼니가 어디서 올지 모르는 아프간 사람이 2천 300만 명이에요.]

유엔은 아프간의 5살 이하 어린이 절반이 극심한 영양실조라며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지역 원로 : 전 세계에 호소합니다. 제발 우리를 혼자 두지 말아주세요.]

[아프가니스탄 여성 :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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