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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동에 육사 이전·洪 경북 공약 수용… 보수가 못한 일, 하겠다"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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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the300]경북 발전 7대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인 1일 오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경북 안동김씨 화수회 사무실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인 1일 오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경북 안동김씨 화수회 사무실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육군사관학교를 경북 안동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공약인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공약을 이어받고 경북에 친환경차·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경북지역 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북 발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7대 공약에는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과 함께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구미-포항 연계 이차전지·소재산업 벨트 구축,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 조성, 경북 동남권 과학기술 중심 신산업생태계 조성,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울릉공항 성공적 추진 등이 담겼다.

이 후보는 "조국의 독립과 근대화, 산업화를 이끌었던 혁신 경북이 오늘날 어쩌다가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안타깝기만 하다"며 "대한민국을 재도약 시키고 경북을 일으켜 세우겠다. 보수정당이 하지 못한 일, 저는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선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경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전환해 재도약의 기회를 키우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식물과 미생물을 활용한 화이트바이오 섬유산업 지원도 약속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은 하루 이틀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국내 백신·의료산업을 육성해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고향인 경북 안동에 백신 첨단투자지구, 백신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는 '첨단과학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북에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문경~김천 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사업 조기 추진과 KTX 구미역 신설 등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울릉공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진지한 숙의 과정을 통해 결정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항과 연계할 서대구~신공항~의성 대구경북선과 구미역~통합신공항 철도 추진도 공약했다.

이와 함께 "안동에는 약 40만 평 규모의 구 36사단 부지가 있다. 36사단 부지에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한다면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동으로 육사를 이전하겠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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