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나스닥지수가 3% 이상 오르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대거 반등하면서 증시가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06.39포인트(1.17%) 오른 3만5131.8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3.70포인트(1.89%) 오른 4515.55로 거래를 마쳤다.
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
나스닥지수가 3% 이상 오르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대거 반등하면서 증시가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06.39포인트(1.17%) 오른 3만5131.8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3.70포인트(1.89%) 오른 4515.5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69.31포인트(3.41%) 오른 1만4239.88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771%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1.789%로 상승했다.
금리인상 우려로 최근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기술주는 급락 후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날 씨티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는 각각 11.13%, 13.45% 급등 마감했다. 씨티는 이들 종목들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시기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1월 중 30% 가까이 하락했고, 스포티파이는 17%가량 주가가 내렸다.
테슬라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전기차 제조사에 대한 의견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이날 10.67% 상승 마감했다.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15.09%, 8.25% 급등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엔비디아도 이날 7.20% 상승했다.
보잉은 카타르 항공과 340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5.07% 상승했다.
이날 증시 상승에 월가는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아직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MKM파트너스의 JC 오하라 최고 마켓테크니션은 "시장의 바닥이 단 하루 거래에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며 "새로운 바닥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30%에 달하며, 투자자들은 바닥 형성 과정을 신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경기 상황이 양호하며 최근 약세가 시스템적 문제에 의한 것이 아니고 금리의 향후 추세에 대한 전망 변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에 의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로이홀드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는 "일부 패닉셀링(공포에 의한 투매)을 조장하고 감정적인 투자자들을 탈진시키는 것은 조정이 마무리되고 시장이 안정화에 들어가는 첫 단계"라고 진단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론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이 전환기를 소화해 낼 때까지 추가적인 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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