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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한국계 공주"…미국서 디즈니풍 '심청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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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들으시는 이 노래는 미국의 한국계 대학생이 만든 곡입니다. 심청이 이야기를 주제로 한복을 입고 부른 이 노래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홍희정 특파원이 얘길 들어봤습니다.

[기자]

검은색 긴 머리 소녀가 노래를 부릅니다.

초록색 한복도 입었습니다.


얼굴을 디즈니 그림체로 바꿔 보여주는 필터를 써서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이 나를 막을 수 없고, 세상의 모든 파도가 날 흔들지 못해.]

감미로운 노래의 주인공은 올해 22살, 한국계 미국인 줄리아 류씨.


심청전을 모티브로 삼아 디즈니 버전의 뮤지컬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습니다.

그가 특별히 심청전에 영감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류씨는 고향을 찾아 헤매는 심청이의 모습이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자신과 비슷하다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줄리아 류/'심청전' 모티브 노래 작사·작곡가 : 한국에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데 고향이라 부르는 곳을 그리워하는 제 경험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소속된 곳, 집을 찾는 것 말이죠.]

디즈니에 아시안 공주가 중국계 '뮬란'밖에 없는 것이 아쉬워 한인 디즈니 공주를 직접 만들었다고도 했습니다.

[줄리아 류/'심청전' 모티브 노래 작사·작곡가 : 미국에서 아시아계의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한국계 공주가 등장하길 갈망했던 것 같아요.]

이 노래는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노래 중 하나인데, 소셜미디어에서 반응이 뜨겁습니다.

한 달도 안 돼 조회수 100만회를 넘겼습니다.

류씨는 이 노래를 통해 서로 다른 인종간의 화합을 이루고 싶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juliariew')

홍희정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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