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소장품 가품 여부 확인 "21개 중 8개만 가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겸 유튜버 프리지아가 가품 논란으로 활동 중단까지 선언한 가운데 그의 소장품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해 결과를 공개했다.

2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근 프리지아의 소장품 21개를 감정원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프리지아(free지아)로 알려진 송지아가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JTBC스튜디오에서 열린 '아는형님' 녹화 출근길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프리지아는 최근 2년 동안 237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했고, 그 안에서 500여 개의 아이템을 장착했다.

이번 감정 결과 21개 제품 중 12개가 진품, 8개가 가품, 1개는 확인 불가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일부 네티즌이 주장한 샤넬 클래식 백을 비롯해 아버지에게 선물한 루이비통 스니커즈 등의 제품은 진품이었다.

다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에서 착용했던 튜브톱, 디올 핑크 백, 반 클리프 목걸이 등은 가품이었다.

프리지아는 샤넬 핑크색 니트에 "예뻐서 샀다"라며 "카피 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다. 정말 멍청했다"라고 설명했으며 일부 가품은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프리지아는 디스패치에 "정말 개념이 없었다. 예뻐 보이는 게 전부인 줄 알고 너무 생각이 짧았다. 많은 분들이 받은 배신감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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