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은 28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에이프릴이라는 이름으로 만나 우리가 함께한 짧지 않은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며 "에이프릴이 이제는 참 그리운 이름이 되더라도 저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에이프릴은 28일 전격 해체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전 멤버 이현주와 이른바 '왕따 의혹'을 두고 법정 다툼까지 벌였던 에이프릴은 끝내 6년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채원은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후회도 남고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며 "앞으로 저희가 에이프릴이 아닌 각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겠지만 함께여서 빛났던 순간들은 예쁜 추억으로 담아두고 모두의 앞날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팬들에게는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제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세상을 느끼게 해준 우리 파인에플(공식 팬클럽)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전 이만큼 올 수 있었고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꼭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라며 "제가 더 멋진 사람이 돼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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