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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사태 유엔 안보리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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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네바|AP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네바|AP 연합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공개 회의를 오는 31일에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보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군사 배치 등으로 침공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해결에 대해 비공개 협의해왔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다른 불안정 행위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국제평화와 안보, 유엔 헌장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과 글로벌 평화·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맞아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는 이러한 외교의 결정적인 무대”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혹독한 제재를 예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러시아와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을 보낸 데 이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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