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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임기 마지막 설에도 관저 머무른다…“오미크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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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전 마지막 명절인 올해 설 연휴를 관저에서 머물기로 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변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설 명절때도 관저에 머물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설과 추석, 부모님 기일에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휴가를 사용하게 되길 바랐지만, 오미크론 폭증 염려와 이에 대한 대응 상황 점검 때문에 다시 설 명절 휴가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 오미크론 상황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 수석은 “28일에 방역 대응 현장의 의료 관계자들과 통화를 통해 대응 상황 점검과 당부, 격려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설 명절 대국민 인사 동영상은 31일 공개된다.

취임 후 다섯 번째 설 명절을 맞는 문 대통령은 2019년과 2020년 설 연휴에는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렀던 바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초 귀성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직 신축 중인 사저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신문 사진밖에 본 적이 없어서 그와 관련해서도 관심이 있으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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