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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남, 특혜 입원했다"…"적법한 절차, 가짜뉴스"

SBS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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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큰아들이 과거 공군에서 복무할 때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한 의혹이 있다고 국민의힘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반박했는데, 당시 공군에 인사명령서가 남아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형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공개한 이재명 후보 큰아들 사진입니다.

지난 2014년 8월 28일 올려진 사진에는 공군 복무 중이던 이 후보 장남이 군 병원 환자복 하의를 입고 있습니다.


촬영된 장소는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이라고 박 의원은 추정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이 공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는 아들 이 씨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입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소속 부대 인사명령이 있어야 하는데, 이 씨의 경우에는 그해 9월 국군대전병원 입·퇴원 기록만 있고 수도병원 관련 명령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박 의원은 또 경남 진주에서 복무하던 이 씨가 가까운 대전과 대구가 아니라 성남에 입원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의 '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 장남은 군 복무 중에 발목 인대가 파열돼 청원휴가를 낸 뒤 민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후 합법적 절차에 따라 수도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입니다.


인사명령서에 대해서는 본인만 자료 요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씨가 국방부에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SBS 취재에 이 씨가 2014년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수도병원에 입원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씨 근무 부대가 상급 부대인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원명령을 신청한 기록은 있지만, 사령부가 입원명령을 내렸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이 씨의 인사명령서가 누락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남성, 영상편집 : 정성훈)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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