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586용퇴론’ 언급했던 김종민…“송영길 불출마로는 부족”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CBS '한판승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CBS '한판승부


‘586세대(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을 공개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송영길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 발표와 관련, “한두 명 용퇴하거나 불출마하는 것으로는 이 정치가 안 바뀐다”고 했다.

김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도를 용퇴시켜야 한다. 이 낡은 제도, 기득권을 유지시키는 제도를 용퇴시키는 게 저는 정치 교체의 핵심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송 대표가 다음에 불출마를 한다는 건 개인적인 결단이다. 그걸 이렇게 하자, 하지 말자 얘기를 한 건 아니다. 의원 각자가 판단해서 어떤 선택이 정치 발전에 필요한가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조금 더 우리 정치권에서 고민도 하고 결단해야 될 몫이 아직 더 남아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대선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가 안 됐다. 그래서 사실 이제 40일 남았지만 지금이라도 이 논의 좀 하자고 어떻게 보면 절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인물 교체 비율, 신진 대사율이 되게 높다. 선거 때마다 50% 이상의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데, 이런 나라가 많지 않다”며 “사람 바뀌는 것은 그동안 많이 했는데도 똑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송 대표가 불출마했는데, 그 다음에 20대 청년이 당선이 되면 의미가 있겠지만 거기에 또 60대의 ‘최영길’, ‘박영길’ 중 하나가 나온다. 관료를 했거나 장관, 변호사를 했거나, 사업해서 성공한 사람이 또 나와 당선이 된다. 그러면 송 대표의 헌신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030 청년이 대한민국 35%인데도 국회에서는 3%도 안 된다. 이런 국회는 선진 정치에 없다”며 “국민을 잘 알고 국민의 마음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되는데 국민보다 똑똑한 사람들 엘리트들만 정치를 하면 국민들이 신뢰를 안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50% 이상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그 대통령도 사명감이 생기고, 국민들도 과반수를 얻은 대통령이니까 존중해 주고 같이 함께해 주고 믿어준다”고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 불출마, 동일지역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종로 등 재보선 무공천 입장 등을 밝혔다. 송 대표는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당 내외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다”라며 “자기 지역구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젊은 청년 정치인들이 도전하고 전진할 수 있도록 양보하고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울 시내버스 노선
    서울 시내버스 노선
  2. 2하나은행 박소희 5연승
    하나은행 박소희 5연승
  3. 3대통령 귀국
    대통령 귀국
  4. 4맨유 임시 감독
    맨유 임시 감독
  5. 5정관장 단독 2위
    정관장 단독 2위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