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유망주 양호준·박채원, 주니어 월드컵 매스 종합우승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양호준(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양호준(의정부고)과 박채원(한국체대)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호준은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5분37초2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 1~3차 대회 합산 성적으로 매기는 종합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호준은 1, 2차 대회 같은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선 스피드스케이팅 박채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박채원(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박채원도 같은 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4초140의 기록으로 3위 자리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는 1, 2차 대회에서 모두 2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수연(태릉고), 정현서(태릉고), 강수민(노원고)으로 이뤄진 여자 팀 스프린트 대표팀은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네덜란드, 카자흐스탄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종합 3위 자리에 올랐다.

강수민은 여자 1,500ｍ에서 2분9초4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남자 500ｍ 종목에서는 장서진(신현고)과 이병훈(서울시청)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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