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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수현 “文 만나려는 국가 30개 이상 줄 서 있어”... ‘관광 순방’ 반박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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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0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요청하는 국가가 30개 이상 줄을 서 있다”고 했다. 야당에서 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등을 두고 ‘외유성’이라고 지적하는 것을 반박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박 수석은 이날 “과거에는 우리가 선진국 정상을 만나려 요청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국격이 높아졌다”며 “임기 말이지만 우리가 수소와 방산 분야 강점이 있는 만큼 중동 국가의 강력한 방문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UAE) 방문 당시 탄도탄 요격 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4조원대 수출이 확정된 것을 언급하며 “한국이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도 했다.

박 수석은 이집트 정상회담 계기로 예상됐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당장 순방에서 성과가 없어도 좋다’는 말로 협상의 길을 열어줬다”며 “이는 국익을 위하는 태도”라고 했다. 또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는 “G20 국가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앞서 탁현민 청와대 비서관도 문 대통령의 순방에 대한 비판을 놓고 “여행 같은 순방을 다녔었던 야당과 내막을 모르는 일부 모자란 기자들이 순방만 다녀오면 관광이네, 버킷리스트네 하는 말들을 쏟아내 아주 지겹게 듣고 있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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