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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백신 맞아야 청소년 방역패스…1차 79% '주춤'(종합)

뉴시스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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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18세 백신 접종률 1차 79.7%, 2차 71.8%
방역패스 제동 후 상승률 하루 0.1%p까지 뚝
정부 3월1일 청소년 방역패스 확대 방침 유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법원이 코로나19 방역패스의 효력을 일부 정지한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관계자가 백신접종 안내문을 떼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12~18세 청소년에 대한 서울시 17종 시설 전부에서 방역패스의 효력이 모두 정지된다. 2022.01.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법원이 코로나19 방역패스의 효력을 일부 정지한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관계자가 백신접종 안내문을 떼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12~18세 청소년에 대한 서울시 17종 시설 전부에서 방역패스의 효력이 모두 정지된다. 2022.01.14. yes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김경록 기자 = 오는 3월1일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정부 방침대로 시행된다면 13~18세 미접종자는 24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3~18세 1차 접종률은 80%에 육박했으나 법원 결정으로 방역패스 효력에 제동이 걸린 이후 상승세가 꺾여 회복하지 못하고 주춤하는 양상이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13~18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전체 276만8101명 중 220만6678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79.7%다.

2차 접종자는 198만8603명, 접종 완료율은 71.8%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 대비 1차 접종자는 3만23명 증가하면서 접종률은 78.6%에서 1.1%포인트 높아졌다. 2차 접종자는 같은 기간 14만8138명 많아졌고, 접종률은 66.5%에서 5.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평일 기준 하루 1차 접종률 상승 폭은 직전 주간 0.2~0.3%포인트에서 0.1~0.2%포인트로 줄었다.


1차 접종률은 지난주 화요일인 18일에는 78.8%로 월요일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20일에는 79.1%로 전날(79.0%) 대비 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금요일인 21일부터 주말 동안 신규 접종이 반영된 24일 기준으로는 21일(79.3%)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하루 1차 접종률 상승세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평일 기준 하루에 0.8~1.1%포인트씩 오르던 것과 비교해 크게 둔화한 상태다. 지난 4일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잠정 중단하는 결정이 나온 이후부터 상승세가 꺾인 상황이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지난 14일 법원이 서울 지역 12~18세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확대 적용을 잠정 결정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세종=뉴시스]교육부가 공개한 24일 0시 기준 13~18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전체 276만8101명 중 220만6678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79.7%다.  2차 접종자는 198만8603명, 접종 완료율은 71.8%다. (자료=교육부 제공). 2022.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교육부가 공개한 24일 0시 기준 13~18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전체 276만8101명 중 220만6678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79.7%다. 2차 접종자는 198만8603명, 접종 완료율은 71.8%다. (자료=교육부 제공). 2022.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학원·스터디카페·독서실의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하면서도 그 외 시설에 대해서는 3월1일부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며 법원에 항고했다.

정부 구상대로 청소년 방역패스가 제 때 시행된다면, 미접종자는 3월1일 5주 전인 이날까지 1차 접종을 받아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접종을 한 뒤 3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받아야 하고, 접종완료 후 다시 항체형성 등 기간 14일 후에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곧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청소년 접종률이 더 상승하지 않으면 3월 정상등교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하루 2차 접종률 상승 폭은 지난 18~21일 0.8~1.3%포인트 정도로 1차 접종률 추이보다 양호했다. 지난주 화요일인 18일 67.8%를 보여, 전날인 월요일(18일) 대비 1.3%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19일 0.8%포인트, 20일과 21일 각각 0.9%포인트 상승했다. 금요일과 주말이 집계된 24일에는 21일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이날 기준 연령대별 접종률을 보면, 16~18세 접종률은 1차 88.5%, 2차 83.0%였다. 13~15세는 1차 71.3%, 2차 61.1%로 보다 낮았다. 특히 1차 접종률은 18세 91.2%, 17세 88.3%, 16세 85.8%, 15세 78.7%, 14세 74.2%, 13세 60.0% 순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개학이 남았지만, 최대한 많은 학생, 교직원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면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고, 계속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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