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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4대륙] 韓 피겨 역사 새롭게 쓴 차준환 "우승 생각하지 않았는데…올림픽에 큰 도움"

스포티비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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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1, 고려대) '올림픽 전초전'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차준환은 23일(한국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86.48점 예술점수(PCS) 88.78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74.2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8.96점과 합친 총점 273.22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268.99점으로 2위에 오른 토모노 카즈키(24, 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세운 종전 총점 개인 최고점인 265.43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ISU 홈페이지에 "이번 경기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그동안 훈련했던 것들을 모두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대회인 올림픽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딘 것 같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과 남은 시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메달이나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예전대로 훈련했을 뿐이다. 그런데 메달을 따냈고 대회에서 우승했다"라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감격을 털어놓았다.


차준환은 4대륙선수권대회에 세 번 출전했다. 2019년 처음 출전해 6위에 올랐고 2020년에는 5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김연아(32)가 2009년 우승한 뒤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차준환은 25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 그는 다음달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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