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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男피겨 최초 4대륙선수권 금메달

조선일보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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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피겨 이해인·김예림 銀·銅
차준환(21)이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차준환은 174.2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개인 최고점인 98.96점으로 1위였던 그는 총점 273.22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새로 쓰며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일본의 도모노 가즈키(268.99점), 동메달은 일본의 미우라 가오(251.07점)가 차지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선 클린 연기를 펼쳤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선 4회전 점프를 뛰다 한 차례 넘어지는 등 일부 실수가 나왔다.

차준환은 2009년 김연아(32) 금메달, 2020년 유영(18) 은메달, 지난 22일 이해인(17)과 김예림(19)의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은·동메달에 이어 한국 피겨 선수로는 다섯 번째 4대륙 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금메달은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며,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4대륙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지역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피겨 강국 미국과 일본 등은 이번 4대륙 선수권에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수인 남자 싱글의 차준환과 이시형(22), 여자 싱글의 유영과 김예림이 4대륙 선수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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