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영화 '렛미인', 한국서 OTT 시리즈로 재탄생

스웨덴 영화 '렛미인' [테이크원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스웨덴 영화 '렛미인'이 국내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종합콘텐츠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사필름몬스터와 영화 '렛미인'을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렛미인'은 2008년 개봉한 스웨덴 영화로, 뱀파이어 소녀와 옆집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 작품은 호러 장르에 속하지만, 공포를 자극하기보다 소외된 두 사람의 교감에 집중하며 '서정적인 호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순수한 감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한국적 감성과 시리즈물의 특색을 더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만들어질 '렛미인'은 감독과 주·조연 캐스팅 이후 올 하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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