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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크라이나 정세 면밀히 주시…재외국민 안전조치 계속"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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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800명 거주…"미러, 대화·외교로 평화적 해결 기대"
우크라이나 사태 (PG)[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우크라이나 사태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외교부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교민 안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현재 현지 주재 공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서 본부와 공관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준비와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교민 안전 관련 매뉴얼 정비 및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약 800명이며, 이 가운데 접경지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러시아 간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이 대화와 외교로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도 최종건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전화 통화로 국제현안을 다루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바 있다.

국무부에 따르면 이 통화에서 셔먼 부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위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강조했으며, 러시아가 추가적인 군사적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가 동쪽 접경지에 군대를 배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연합훈련을 빌미로 북쪽 접경 벨라루스에도 병력을 집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강하게 경계하며, 강력한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국경을 접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와 크림지역에 대해 지난 2014년부터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한 바 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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