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민주당, 홍준표 공천 요구 논란 “자리다툼으로 날 새는 윤석열 선대위, 정말 한심”

경향신문
원문보기
[경향신문]
“재·보궐 공천 놓고 볼썽사나운 집안싸움
무속인 리스크 등 국민은 지겨울 지경”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오는 3월 대선 당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공천을 요구해 당내 소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나눠먹기 다툼이 윤석열 후보표 쇄신인가”라며 “아니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오직 관심은 자리다툼밖에는 없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자리다툼으로 날 새는 윤석열 선대위,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또다시 공천을 둘러싸고 볼썽사나운 집안싸움을 연출하고 있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홍 의원에게 ‘구태를 보이면 지도자 자격은커녕 우리 당원 자격도 인정 못 받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윤석열 후보에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종로 보궐선거에 공천해줄 것을 요구했던 홍 의원을 공개적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의원의 국정능력을 담보하라는 요구는 ‘본인 사람 쓰라는 뜻’이라며 권 의원의 말을 뒷받침했다”며 “(대선)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해줬다고 (최재원 전 원장 등의) 공천을 달라는 홍 의원도 뻔뻔하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들이받은 권 의원이나 이 대표도 국민은 신경쓰지 않는 오만한 태도”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윤 후보가 선대위를 쇄신하겠다며 국민께 직접 사과한 것이 지난 5일인데 사과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이런 집안싸움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인지 참담하다”고 했다.


그는 “올해 초 윤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이준석 대표 사이의 갈등으로 국민의힘 선대위가 침몰위기에 빠졌던 당시에도 본질은 6월 지방선거,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염두에 둔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래서 이 대표가 윤 후보 주변 인사들을 ‘파리떼’ ‘하이에나’에 비유했던 것”이라며 “가라앉을 만하면 다시 튀어나오는 ‘윤핵관 리스크’도 결국 자리다툼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윤핵관 리스크, 김건희 리스크, 무속인 리스크 등 윤 후보와 선대위의 구태가 국민은 지겨울 지경”이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공천 다툼, 자리 다툼으로 대통령 선거를 날 샐 것인지, 국민께 약속한 쇄신을 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 윤 후보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오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특정 인사를 공천해줄 것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공천을 요구했고,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는 자신과 가까운 인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RPG 게임으로 대선 후보를 고른다고?
▶ [뉴스레터]교양 레터 ‘인스피아’로 영감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재 두쫀쿠 논란
    안성재 두쫀쿠 논란
  2. 2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4. 4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5. 5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