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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韓-사우디 혁신성장 포럼 참석…"수소·미래도시 건설 협력"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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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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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아중동 순방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사우이 경제인들의 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수소·미래도시 관련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포럼 연설을 통해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온 양국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우리는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지리적으로 멀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 가깝게 지내며 함께 성장했다"며 "사우디는 '비전2030'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도 사우디의 비전 실현에 중점 협력국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협력 ▲스마트 시티 협력 ▲보건·디지털 협력 등 미래협력 분야 3가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사우디는 그린 수소의 생산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한국은 수소 활용, 유통 능력에서 앞서고 있다"며 "사우디의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생산 능력과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을 결합한다면 양국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우디는 서울 면적 44배의 부지에 탄소제로 친환경 스마트도시 '네옴'을 건설하고 있다"며 "이미 한국 기업이 ‘네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인 '더 라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협력 센터와 주택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우디 신도시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2, 제3의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인공호흡기 공동 생산, 진단키트 등 방역 용품 협력,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관련 협력 등 보건의료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보건의료, 디지털 산업 협력으로 양국이 미래산업을 이끌어 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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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번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수소, 보건 디지털, 제조업 분야 등에서 양국 기업 간 10건이 넘는 경제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며 "양국 정부는 기업들의 협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한국전력공사와 아람코의 수소·암모니아 협력 MOU 등 13개 MOU 교환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문재도 수소얼라이언스 회장 등 약 60여 명의 우리 측 인사가 참여했다.


사우디 측에서도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을 비롯, 압둘아지즈 에너지부 장관, 알카사비 상무부 장관,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즐란 빈 압둘아지즈 알 아즐란 사우디상의 회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겸 아람코 회장, 압둘레라 압둘라 아부나얀 쉐이커그룹 이사장 등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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