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트임 의상·군복 입고 '코카인 댄스' BJ…한달에 1.3억 벌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BJ 하루의 코카인 댄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하루TV'

최근 인터넷 방송계에 '코카인 댄스'가 유행하는 가운데 아프리카TV의 인기 BJ하루도 유행에 탑승했다. 그는 코카인 댄스로 유튜브에서 93만 조회 수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루가 지난달 1일 유튜브에 올린 '코카인 댄스' 영상은 18일 기준 93만3000 조회 수를 기록했다.

코카인 댄스는 노래 'Kokain 2021'에 맞춰 추는 섹시 댄스다. 'Kokain 2021'은 프로듀싱 팀 'JERIDE'와 initio가 협업한 노래로, 미니멀 바운스 특유의 무게감과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하루는 영상에서 가슴 부분이 트인 원피스를 입고 춤을 춘다. 몸에 완전히 밀착되는 원피스는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하루는 느릿느릿 흐느적거리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루TV'

이 밖에도 하루는 상체가 노출되는 짧은 브라톱과 군복을 입고 '코카인 댄스'를 추기도 했다. 인터넷 방송계에서는 하루를 향해 '코카인 댄스 최강자'라는 칭호까지 붙었다.

하루의 코카인 댄스 영상이 화제가 되자 'Kokain 2021' 음원사 측은 하루에게 직접 연락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아울러 하루의 영상을 홍보에 사용하고 싶다며 하루가 음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풀어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는 코카인 댄스 열풍 이후 별풍선 강자로도 등극했다. 아프리카TV 분석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하루는 지난달 별풍선 194만 7817개를 받았다. 코카인 댄스 열풍 전인 지난해 11월(145만개)보다 별풍선을 50만개 가깝게 더 받은 것이다.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10원(VAT 포함)으로, 하루가 지난달 받은 별풍선은 2억1426만어치다. 베스트 BJ인 하루는 별풍선을 환전하면 수수료 30%와 부가세를 제외한 1억363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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