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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으로 올해 전세계 일자리 5200만개 증발"…작년 예측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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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코로나 여파로 둔화된 세계 고용 시장, 회복 수년 걸릴 것"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한 가게 창문에 '구인 광고'가 걸려 있다. 2021.08.16 © AFP=뉴스1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한 가게 창문에 '구인 광고'가 걸려 있다. 2021.08.16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7일(현지시간)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둔화된 전 세계 고용 시장이 원상 복귀되는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LO는 이날 발표한 '세계 고용과 사회적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정규직 5200만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앞서 ILO가 지난해 5월 내놓은 전망치(2만6000개)보다도 악화된 것이다. 2019년 대비 2%포인트(P) 가량 낮다. ILO 기준 정규직은 주 48시간 노동하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올해 세계 공식 실업자수는 전체 노동자수 5.9%에 해당하는 2억700여만명으로 추산됐다. 2020~2021년보다 나아졌지만 2019년(1억8600만명) 대비 여전히 많은 수치다.

ILO는 "이 같은 전망치는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영향과 대유행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가이 라이다 ILO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노동시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며 "전 세계 노동시장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라이더 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빈곤과 불평등 확산 우려와 함께 잠재적으로 노동시장에 지속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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