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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구조된 실종자 결국 사망…나머지 구조 재개

SBS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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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사흘 만에 발견된 실종 작업자 1명이 끝내 숨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15일) 오전부터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재개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붕괴 사고 발생 사흘 만인 어제저녁 6시 49분, 실종자 1명이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숨진 작업자는 60대 남성으로 실종된 인부 6명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제, 구조대원이 육안으로 발견했지만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가 뒤엉킨 폐허 속에 있어 중장비로 잔해를 걷어 내는 작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견이 반응했던 건물 상층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현장 바로 옆에 마련된 천막에 머물며 구조 소식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사과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현대산업개발을 성토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 최대한 저희한테 최선을 다해서, 좀 장비라든지 구조 계획이라든지 이런 거를 조금 더, 이 구조가 빨리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

사고가 난 현장에선 고정장치가 파손돼 붕괴 위험이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레인을 해체하고 나면, 본격적인 수색과 구조 작업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하도급업체 3곳에 이어, 어제는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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