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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잇단 北미사일 발사에 "규탄…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최우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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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과 다음 조치 협의 중…사용 가능한 힘의 지렛대 많아"
"北, 대화 나서야"…극초음속미사일 여부엔 "정보 평가중"
연합뉴스

발사된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서울=연합뉴스) 지난 11일 북한에서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이 비행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발사 장소는 자강도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1.14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김경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 규탄하면서도 외교적 해법을 여전히 최우선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올해 들어 세 번째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미사일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웃 및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방침을 이어갈 것이며 그들이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앞선 두 차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맹 및 파트너들, 국제사회와 최선의 다음 조치에 대해 계속 협의 중"이라며 "동맹이 역량 있고 강력하며 생동감 있게 유지되도록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가 분명히 했듯이 이 문제에 대해 북한과 앉아서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북한은 어떠한 관심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외교가 최선두에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북한과 한반도에 대해 얘기할 때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초점은 한국 국민과 한반도, 그 지역에서 약속한 조약을 충족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한반도에 대해 우리가 한 안보 약속"이라고 언급했다.

커비 대변인은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11일 '우리 무기고에는 많은 도구가 있다. 우리는 이런 도구들을 계속해서 이용할 것'이라고 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많은 힘의 지렛대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최근 잇따라 발사한 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정보 평가 중"이라며 "탄도미사일로 분류하는 것을 넘어 얘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논평에서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미국은 북한의 올해 두 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단체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전날 MSNBC 방송에 출연,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그러한 제안에 대한 응답이 없었을 뿐 아니라 최근 몇 주간 새로운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규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는 심각하게 안정을 해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전체에 위배되는 위험한 것"이라며 "북한의 이런 행동에 대한 영향과 상응한 결과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가 이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이번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 여부가 주목된다.

honeybee@yna.co.kr, kyung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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