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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명분 위해 '위장작전' 준비…1~2월 중 '우크라 침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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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폭발물 훈련 받은 공작원 이미 배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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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명분을 다지는 러시아의 '위장작전' 정황이 포착됐다고 익명의 미국 관리가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익명의 관리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위장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폭발물 관련 훈련을 받은 공작원을 배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동부지역에서 러시아군을 향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몰아세우면서 침략의 빌미를 조작할 수 있는 기초 작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 사이에 침공을 시작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이같은 (사보타주)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작원들은 시가전(urban warfare)과 러시아 대리군(proxy-force)에 대한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를 수행하기 위해 폭발물을 사용하는 훈련을 받았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측의 도발을 조작해 자신의 개입을 정당화하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후 지난 10일 미국과 러시아간 전략안정대화에 이어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러시아, 13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57개 회원국 간 회담까지,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와 대화를 추진했지만 모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

한편,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크림반도를 병합시켰다. 이 과정에서 1만40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충돌이 이어졌다.

이후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에 또 다시 친서방 노선을 계승한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밀어붙이자 러시아는 끝내 접경지역에 병력 10만 명을 배치, 침략 위협으로 맞서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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