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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되고 식당·카페 왜 안되나"…자영업자들, '분노의 삭발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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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당과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밤 9시 영업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서 설 연휴 대목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왜 자영업자에게만 지우느냐며 분통을 터뜨리며 집단 소송 집단 삭발식도 예고했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째 서울에서 순대집을 운영하는 장정근씨. 영업시간을 저녁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 다시 3주 연장된다는 소식에, 망연자실입니다.

장정근 / 서울 순대집
"8시정도가 되면 손님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지난 2년동안 피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큽니다."

인원만 4명에서 6명으로 늘었을 뿐, 업종 구분없이 획일적으로 저녁 9시로 묶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A씨 / 서울 치킨호프집 운영
"업종별로 음식점은 9시만 해도 식사를 하고 나가지만, 2차적으로 손님을 받아야하는 호프나 단란주점은 영업시간을 차등을 해서"

백화점과 마트는 방역패스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식당과 카페는 그대로 남은 것도 자영업자들의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김성호 / 카페 사장
"식당 카페 같은 경우는 도대체 전혀 납득이 안 가요. 왜 저희만 왜 그런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단 말이에요."

참다 못한 자영업자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오늘 25일 삭발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상헌 / 코자총 대표
"24일날 집단소송을 하고, 25일날 그냥 삭발을 하고, 그 다음 일정 조정하기로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정부의 방역정책 혼선이 자영업자들을 추운 거리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이유경 기자(gowithyo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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