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청소년 방역패스 올스톱…"중증 이어질 위험 적다"

JTBC
원문보기
[앵커]

'청소년 방역패스'는 사실상 올스톱입니다. 이 역시 오늘(14일) 법원이 결정한 내용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이 돼도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적다고 본 겁니다.

이어서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은 서울에 있는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대해 방역패스를 중단시킨 데 이어,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멈추라고 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10세에서 19세 사이 확진자는 5만2000여 명이었습니다.


이 중 위, 중증 환자는 21명이었고,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법원은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또 백신 부작용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성인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이 코로나19에 걸려서 집으로 돌아가면, 어른도 감염될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승재/서울행정법원 공보관 :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공공복리에 중대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법원이 결정을 서두른 이유는 3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청소년 방역패스를 통과하려면 "지금부터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3월부터 시행하려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적어도 서울시에서는 청소년들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학원과 독서실을 비롯해 식당과 카페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최석헌)

박지영 기자 , 최무룡, 이화영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4. 4쿠팡 정부 지시 논란
    쿠팡 정부 지시 논란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