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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병사 월급 200만원’ 찬성, 그런데…” 前특전사령관이 내세운 조건은

조선일보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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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14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예비역 육군중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찬성한다”면서 한 가지 조건을 제안했다.

14일 전 전 사령관은 페이스북에 “징집 병사에게 월급 2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찬성한다”며 “다만 매월 50만원만 지급하고 전역할 때 2500만원을 목돈으로 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전 전 사령관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윤 후보는 지난 10일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전 사령관은 “월급만으로 군 전투력이 완성되지 않는다. 군 인권과 병영문화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제도 개선에 추가해 평일 외출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전방이나 격오지 부대 등 외출이 불가능한 부대는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병사가 200만원 받으면 하사부터는 그 이상 받아야 한다더라”며 “왜 그래야 하나? 오히려 여성들이 자기도 병사로 군에 입대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예비역 육군중장)./이태경 기자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예비역 육군중장)./이태경 기자


전 전 사령관은 27사단장 근무 시절 군수사령관이 부대에 방문하자 병사들이 신는 슬리퍼를 개선하기 위해 슬리퍼를 입에 문 일화로 유명하다. 그는 국방부 대미 정책과장,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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