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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470만명 영양실조 위험"…유엔, 美·WB에 자금동결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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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내 470만명 급성 영양실조 위기

"추운 날씨와 동결된 자산은 아프간 국민에 치명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AFP=뉴스1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탈레반 집권 이후 미국과 세계은행(WB)이 동결한 아프가니스탄 자금을 다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아프간이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유에서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프간에 유동성을 빠르게 공급해 수백만 명이 빈곤과 기아, 궁핍으로 빠져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뒤 미국은 아프간 중앙은행의 자금 95억달러(약 11조4380억원)를 동결했으며 WB 또한 지난해 8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행한 준비금 3억4000만달러(4030억원)와 원조를 보류했다.

국제 구호단체들에 따르면 올해 아프간에서는 아동 110만명을 포함한 약 470만명이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11일에도 아프간에 50억달러(5조9275억원) 규모의 원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세계 주요 금융 시스템의 주요 부분이 달러로 작동한다면서 아프간이 붕괴를 피할 수 있도록 미국이 앞장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운 날씨와 동결된 자산은 아프간 국민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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