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SBS는 이재현 CJ 전 부회장이 이코코와 사적 관계로, 그의 뒤를 봐주고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이코코와 "뭘 하냐", "이코코 생각", "정말인가요?" 등의 친밀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CJ 계열사 대표와 이코코의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고, CJ 계열사 대표가 이 전 부회장에게 "이코코가 음반 유통사업에 관심이 있다. 음악사업본부가 잘 챙겨주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 전 부회장의 힘으로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로 발탁됐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당초 SBS는 A씨라고 비실명 보도했으나, 이코코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이 보도 속 A씨가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고 공개한 셈이다.
이코코는 이 전 부회장과 인연에 대해 "2020년 말 즈음 어머니 친구분과 이 전 부회장이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 친구분이 식사 자리에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어머니가 매우 기뻐하며 일정을 잡아줬다. 이 식사 자리에서 이 전 부회장을 처음 뵀다"라면서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이 전 부회장과 사적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카톡이 수 차례 온 적이 있으나, 어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한 수준에서 한 두 번의 답변을 한 적이 있을 뿐"이라며 "단 한번도 저의 양심에 어긋나는 내용의 메시지를 이 전부회장과 나눈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뒷배' 이 전 부회장의 덕분으로 '환승연애'에 섭외됐다는 것도 부인했다. 그는 "제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보고 섭외가 진행됐고, 두 달 동안 수차례 전화 인터뷰와 2시간 가량 현장 인터뷰 끝에 최종 출연이 결정됐다. 결코 부적절한 섭외 과정은 없었다"라고 강력 반박했다.이코코는 앨범 유통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것도 부인했다. "대부분가수들이 사용하는 앨범 유통 표준계약서를 통해 계약하고 발매했다. 어떤 특혜도 받지 않았다"며 "필요하다면 앨범 수익 통장과 내역까지 공개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염려하실 만한 일은 결코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결백을 호소했다.
이코코는 2013년 블레이디 멤버로 데뷔,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코코소리로 재데뷔해 활동했다.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환승연애' 출연자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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