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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순직 조종사 애도… “민가 피한 살신성인, 軍 귀감 될 것”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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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지난 12일 오전 군 관계자들이 추락 동체 등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F-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지난 12일 오전 군 관계자들이 추락 동체 등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29·공사 64기) 소령에게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조국 하늘을 수호하다가 순직한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최정예 전투조종사였으며, 동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참군인이었다. 그래서 고인을 잃은 슬픔이 더욱 크다”고 했다.

이어 “끝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민가를 피한 고인의 살신성인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표상으로 언제나 우리 군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들과 함께 깊은 위로를 표하며,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겸임)도 이날 주한미군사령부 트위터를 통해 “유엔사, 한미연합사, 주한미군을 대표해 지난 화요일 순직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유족, 친구 그리고 공군 장병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민을 지키려다 순직한 그의 희생을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심 소령은 지난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 심 소령은 다수의 민가를 회피하기 위해 비상 탈출을 하지 않고 조종간을 끝까지 잡고 있다가 야산에 충돌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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