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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 증가…광주시, 공공 보호 시설·체계 강화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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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아동[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방치된 아동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늘어나는 아동학대 사례에 대응해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1천10건으로 이 가운데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743건(73.6%)이다.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 227건, 신체적 학대 115건, 방임 43건, 중복 326건 등이다.

신고 건수 기준으로 전년(858건)보다 17.7%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비대면 수업이 확대됐다가 지난해 등교 수업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신고 의무자나 시민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했다.

광주시는 기존 영아 일시보호소 1곳, 학대 피해 아동 쉼터 2곳에 더해 이달 중 일시보호소 1곳, 남구와 북구에 쉼터 1곳씩을 확충한다.


일시 보호시설은 그동안 영아만 전담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남매가 함께 보호받을 수 있도록 남녀 아동 27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도 동·서·남·북구에 1곳씩 갖추며 유일하게 남은 자치구인 광산구에서도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위탁가정 아동 320여명에 대한 양육 수당을 2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인상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 전담 요원도 늘리기로 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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