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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검법 상정” vs “김건희 소환 응하라”…여야, 법사위서 정면충돌

동아일보 강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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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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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과 대선 후보를 둘러싼 측근과 가족들의 검찰 소환 조사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장동 특검법 상정을 재차 촉구하며 선공에 나섰다. 전주혜 의원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제출했지만 아직까지도 상정이 안 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상설특검은 결국 가짜 특검”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은 이날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를 촉구하는 공세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공소시효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검찰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공소시효 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론을 내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역공에 나섰다. 박주민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씨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되는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 차관은 “(소환) 조율 중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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