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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 어머니 장례식 중 전두환씨 찬양 광고 낸 대구 신문 규탄

한겨레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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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민언련, 10일 성명 발표

대구공고 총동문회 등이 <영남일보>에 낸 광고.

대구공고 총동문회 등이 <영남일보>에 낸 광고.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0일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배은심 여사의 장례식 기간 중 전두환씨의 찬양 광고를 낸 대구·경북지역 신문들을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매일신문>과 <영남일보>는 10일치 신문 1면과 28면에 전두환 찬양 광고를 냈다”며 “두 신문 편집국은 국민에게 사죄한 뒤 해당 광고 게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구공고 총동문회 등이 <매일신문>에 낸 광고.

대구공고 총동문회 등이 <매일신문>에 낸 광고.


이날 대구공고 총동문회 등이 낸 광고는 ‘각하의 극락왕생을 빌어 온 날 49일' '민주주의의 실질적 초석을 세우셨다' '국가영도자로서 탁월한 애국자' 등의 문구로 전씨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 단체는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광주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왜곡된 일부의 증오와 분노'라고 표현하며 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는 국민의 역사적 평가와 함께 대법원 확정판결로 사법적 판단까지 끝난 전두환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이자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매일신문>은 지난해 3월 5·18 당시 계엄군 진압 장면을 끌어들여 정부 부동산 보유세 인상 정책을 비판한 만평을 게재했다가 사과한 바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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