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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에디슨모터스, 본계약 체결…인수 첫 고비 넘었다

아주경제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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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M&A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두달 만에 이뤄진 본계약이다.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10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인수 대금 3048억원의 계약금 10%인 305억원 중 양해각서 당시 선납입한 155억원과 별개로 나머지 150억원 추가 납입이다. 계약금과 별개로 쌍용차 운영자금 500억원도 추가 납입이 이뤄졌다. 잔금 2743억원 납입은 오는 3월 회생계획안 제출과 함께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신주 6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기존 쌍용차 구주가 감자 또는 소각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확보하는 쌍용차 지분은 95%다.

본계약에서 양측은 500억원 운영자금 집행 문제와 기술 협력 등 이견을 보였던 사항에 일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금 집행 시 에디슨모터스와 사전 협의하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 관련 개선사항을 개선해 올해 시장에 내놓을 신차에 반영할 예정이다.

본계약 체결 이후에는 3월 1일까지 채권자별 변제계획과 쌍용차 주식 감자비율 등의 내용을 담은 회생 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M&A 최종 관문을 통과한다. 쌍용차의 공익채권 규모는 3900억원이며,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유동부채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당면한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한 만큼, 조속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관계인 집회 동의 및 법원 인가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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